'배드파파' 장혁 "실제 딸 떠올리며 신은수와 연기"

상암=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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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장혁이 '배드파파'에서 실제 자신의 딸을 떠올리며 신은수와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 홀에서 MBC 새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장혁은 극 중 과거 최고의 복싱 선수였지만 의문의 패배를 겪은 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 유지철 역할을 맡았다. 장혁은 유지철의 17살 여고생 딸 유영선 역의 서은수와 부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날 장혁은 나도 딸이 있어서 '내 딸이 나중에 이런 나이가 됐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며 "나는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한다. 자녀들이 부모님과 떨어져서 친구들과 같이 지내려는 때가 오는데, 아빠도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장혁은 이어 "아빠가 친구라고 해도 친구 같은 '아빠'가 붙더라"며 "걱정, 잔소리가 같은 게 있을 수 있는데, 자녀에게 보수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은수와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어느 가장의 인생을 짙은 감성과 강렬한 액션으로 담아낸 드라마다.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장혁, 손여은, 신은수, 하준, 김재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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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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