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PD "가족 얘기 현실적, 신약은 비현실적으로"

상암=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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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은(왼쪽)과 장혁 /사진=김휘선 기자


'배드파파'를 연출하는 진창규PD가 "가족 얘기는 현실적, 신약 얘기는 비현실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진PD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 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 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어느 가장의 인생을 짙은 감성과 강렬한 액션으로 담아낸 드라마다. 과거 최고의 복싱 선수였지만 의문의 패배를 겪은 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 유지철(장혁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지철은 생활고를 겪는 현실적인 가장이지만, 의문의 신약을 접하고 재기에 성공하는 인물이다. 이에 진PD는 "(유)지철의 권투, 가족 얘기는 최대한 현실적으로 담고, 신약에 대한 부분은 최대한 비현실적으로 보이게 그릴 것이다. SF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PD는 이어 "현실에서 약은 부작용이 있지만, 지철이는 몸의 특성 때문에 이겨낼 수 있는 약을 취한다"며 "약을 묘사하는 부분은 사회 현실을 보여주진 않고, 저희 내부 설정 안에서만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장혁, 손여은, 신은수, 하준, 김재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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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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