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3이닝 5실점 강판.. 우측 옆구리 통증으로 병원行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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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0)이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 조기에 내려오고 말았다. 패전 위기다. 투구 도중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KIA로서는 악재다.


양현종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 투구 도중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고, 4회말 교체됐다. 검진을 위해 삼성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했다.

올 시즌 양현종은 28경기에서 181⅓이닝을 던지며 13승 10패 148탈삼진,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중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6위, 다승 공동 5위, 이닝 공동 2위, 탈삼진 10위다. 토종 가운데는 평균자책점, 다승, 이닝, 탈삼진 모두 1위다. 에이스의 위용이다.


최근 페이스는 살짝 좋지 못했다. 9월 21일 NC전에서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직전 등판이던 9월 27일 LG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LG전이 뼈아팠다.

그리고 이날 시즌 29번째 등판에 나섰다. 이날도 좋지 못했다. 2회까지는 괜찮았지만, 3회말 홈런 두 방을 맞으며 5점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이원석에게 3점 홈런을 맞는 상황에서 왼쪽 옆구리에 통증이 왔다. 이에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기로 결정했다.

1회말 박해민을 삼진으로, 김상수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양현종은 구자욱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다린 러프를 3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 이원석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강밀호를 삼진으로 막았고, 김헌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들며 세 타자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말이 쉽지 않았다. 선두 최영진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해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으나, 박해민이 3루까지 들어갔다.

여기서 구자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러프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가 됐고, 이원석에게 좌월 3점포를 맞았다. 초구 낮은 속구를 뿌린 것이 홈런이 되고 말았다. 이때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다. 대타 이지영을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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