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양현종-'허벅지' 이명기, 4일 광주서 정밀 검진 예정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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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30)과 이명기(31)가 대구에서 검진을 받지 못했다. 휴일인 관계로 검진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4일 광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양현종과 이명기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란히 나섰다. 양현종은 선발투수, 이명기는 선발 좌익수였다.

하지만 경기 도중 탈이 났다. 이명기는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이 발생했고, 2회말 수비에서 유재신과 교체됐다.

양현종도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3회말 투구 도중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고, 끝내 4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명기와 양현종은 이후 검진을 위해 삼성의 지정병원인 세명병원으로 이동했다. 먼저 이명기가 출발했고, 이후 양현종도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날이 개천절 휴일인 관계로 검진이 여의치 않았고, 결국 검진을 받지 못했다. 이에 4일 광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선수단의 인천 원정에도 함께하지 못한다.

KIA 관계자는 "이명기와 양현종 모두 오늘 검진을 받지 못했다. 내일 광주에서 지정 병원인 '선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필요하면 다른 병원에서도 검진을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은 인천 원정을 가는데, 이명기와 양현종은 따로 광주로 간다. 검진 결과를 보고 엔트리 변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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