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부일영화상 작품상 5관왕..이성민·김희애 주연상 [종합]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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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주연상 이성민 김희애 / 사진=김창현 기자


'공작'이 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공작'은 5관왕 영예를 안았다. 남녀 주연상은 '공작'의 이성민과 '허스토리' 김희애에게 돌아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둘째 날인 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27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인 감독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받았고 남녀 신인연기상은 '튼튼이의 모험'의 김충길과 '마녀'의 김다미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남녀인기스타상은 '신과함께'의 도경수와 김향기가 받았고 남녀 조연상은 '공작' 주지훈, '허스토리' 김선영이 수상했다. 최우수 감독상은 '버닝'의 이창동 감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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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인기스타상을 받은 김향기 도경수 / 사진=스타뉴스



이날 최우수작품상으로는 '공작'이 선정됐다. 사나이픽쳐스의 한재덕 대표는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관계자 및 영화 속 실존 인물 박채서 씨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윤종빈 감독에게 제일 감사하다. 이 상의 주인공이다"라고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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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마녀' 김다미 / 사진=김창현 기자


윤종빈 감독은 "각본상 받을 때 나왔어야 하는데 우물쭈물하다가 못나와서 나와봤다. 훌륭한 작품들이 많은데 귀한 상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영화 시작할 때부터 큰 힘이 돼 준 황정민 선배께 꼭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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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으로 수상한 이성민과 주지훈 / 사진=김창현 기자


'공작'은 최우수 작품상 뿐 아니라, 남우 주연상(이성민), 남우 조연상(주지훈), 각본상, 미술상까지 받으며 5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 : '공작'

▶여우 주연상 : '허스토리' 김희애

▶남우 주연상 : '공작' 이성민

▶최우수 감독상 : '버닝'이창동

▶여우 조연상 : '허스토리' 김선영

▶남우 조연상 : '공작' 주지훈

▶여자 인기스타상 : '신과함께' 김향기

▶남자 인기스타상 : '신과함께' 도경수

▶유현목 영화예술상 : 오지필름

▶신인 여자배우상 : '마녀' 김다미

▶신인 남자배우상 : '튼튼이의 모험' 김충길

▶신인감독상 : '소공녀' 전고운

▶각본상 : '공작' 권성휘 윤종빈

▶촬영상 : '1987' 김우형

▶음악상 : '버닝' 모그

▶미술상 : '공작' 박일현


한편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115편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해운대 해변에 마련됐던 비프 빌리지는 철거됐고, 해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 행사는 영화의 전당으로 장소가 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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