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못 본다..태풍 콩레이로 BIFF 오픈토크 취소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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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 전종서 / 사진=스타뉴스


태풍 콩레이의 상륙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행사가 잠정적으로 모두 취소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25호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남해안 내륙지방에 상륙, 이날 낮 12시쯤 부산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예정이던 영화제 오픈토크, 무대인사 행사 등이 잠정적으로 취소됐다.


6일 오전 부터 부산에는 세찬 비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거리의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이에 본격적인 주말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정된 오픈토크, 무대인사 등의 행사를 잠정적으로 취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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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콩레이로 인해 무대인사, 오픈토크 등의 행사를 잠정 취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늘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야외무대인사와 오픈토크가 잠정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라며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주담담 '미래의 미라이' 일정도 취소되었습니다. 또한, 오전에 진행되는 모든 GV일정은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3시 예정이던 유아인 전종서의 '버닝' 오픈토크를 비롯해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대거 취소 됐다. 유아인과 전종서의 오픈토크는 볼 수 없지만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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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제주 서귀포시 예례동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2018.10.5/뉴스1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의전당 야외 두레라움에서 진행 예정이던 행사를 시네마운틴 등 실내로 변경했지만, 날씨로 인해 관객들이 오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후 진행되는 오후 행사는 날씨에 따라 달려있다. 영화제 측은 "오후 일정은 2시나 3시경 재공지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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