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 "전종서, 나의 처음을 생각하는 배우" [BIFF오픈토크]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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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전종서 /사진=김휘선


배우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님과의 작업은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주인공인 유아인과 전종서가 함께 했다.


유아인은 "전종서는 저의 처음을 생각하게 하는 배우다. 이 친구는 연기가 처음인데, 처음을 대하는 이 친구의 자세가 모나고 터프하고 러프하지만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고 사람답고 인간적이다"라며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뜨겁고 새로우면서도 외로웠다. 외로움이 만들어주는 빛깔이 있는데 정서적으로 이 친구가 힘들까봐 다가가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115편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해운대 해변에 마련됐던 비프 빌리지는 철거됐고, 해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 행사는 영화의 전당으로 장소가 변동됐다.


당초 6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버닝'의 오픈토크 행사가 취소됐으나,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유아인의 요청으로 오후 7시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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