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사투리 어려워..주지훈도 위경련 났다고" [BIFF오픈토크]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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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허스토리'에서 사투리 연기를 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정말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의 주인공인 김희애, 문숙, 그리고 민규동 감독이 함께 했다.


김희애는 "연기하며 부산사투리 쓰는 것이 어려웠다. 사실 연기를 하기 전에는 부산 사투리 '그까이꺼' 어미만 바꾸면 되지 했는데, 큰 도전이더라. 스스로는 마음속으로 뜨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암수살인'에서 주지훈 배우도 사투리를 썼는데, 그 분도 위경련이 났다고 하더라. 젊은 친구도 그랬는데 우린 더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애는 "같은 사투리인줄 알았는데 지방마다 다르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부끄럽지만 알게 돼 다행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작품이 115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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