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동네사람들', '범죄도시' 이전부터 기획한 스릴러"

압구정=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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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 사진=김창현 기자


'동네사람들'의 마동석이 '범죄도시' 이전부터 기획을 함께한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마동석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인공 기철 역을 맡은 마동석은 '동네사람들'에 대해 "'동네사람들'은 임진순 감독과 '범죄도시'(2017) 이전에 같이 만들어보자 해서 같이 구상하고 기획하고 글 작업도 의논하며 오래 준비했던 영화"라고 설명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물론 올해 '챔피언', '동네사람들'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과 만나고 있는 마동석은 "근래에 제 액션 영화들이 몰려서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촬영 시기가 다 달랐다. 개봉이 우연치 않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차별점이 있는데, 이 영화는 특히 스릴러에 약간의 휴머니즘을 담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기철에 대해 전직 권투선수 출신의 체육교사라며 " 평범한 선생님이다. 거기서 이 동네에서 아이들이 없어지는데 사람들이 외면하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품게 되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서 복싱을 해서 조금 편하기도 했지만 영화를 위해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훈련도 했다"면서 "감독님이 초반에는 캐주얼하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색깔이 변해가길 원해서 그 톤을 맞춰가는 게 관건이었다. 초반은 재미있을 수 있는데 뒤로 가며 변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운 체육교사가 부임해 아이를 찾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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