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마동석X진선규 2차 맞대결..캐스팅 뒷이야기[스타현장]

압구정=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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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네사람들'의 마동석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동네사람들'의 임진순 감독이 배우 진선규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운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부임해 아이를 찾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마동석이 평범한(?) 체육교사 기철 역을 맡고 김새론이 사라진 친구를 찾는 유일한 여고생 유진 역을 맡았다. 이상엽은 잘 생긴 외모와 수줍은 성격을 겸비한 학교 최고 인기 선생님 지성 성으로 분했다. 이들 세 배우와 임진순 감독이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 없었으면서도 눈길을 붙든 또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충무로의 핫 스타 진선규. 진선규는 마을의 모든 일에 관계돼 있는 조폭 보수 병두 역을 맡아 '동네사람들'에 출연했다. 특히 공개된 메인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에는 영화 '범죄도시'를 연상시키는 마동석과 진선규의 액션, 대립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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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진선규 / 사진=김창현 기자


이에 임진순 감독은 진선규의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범죄도시'의 극악무도한 조선족 연기로 극찬을 받으며 오랜 내공을 폭발시킨 진선규지만 '동네사람들' 캐스팅 당시엔 감독도 진선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임진순 감독은 "'범죄도시' 이전이라 진선규 배우가 어떤 분인지 몰랐다. 그저 좋은 배우니까 만나봐라 해서 만났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30분간 미팅을 하면서 배우로서의 열정을 느꼈다. 아주 매력적이셨다. 스스로 욕심이 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털어놨다.


임 감독의 안목이 통했는지 진선규는 지난해 '범죄도시' 개봉 이후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임진순 감독은 "그 이후에 다행히도 잘 되셨다. 미리 찜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네사람들'에서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마동석과 진선규가 벌이는 콤비플레이를 다시 맛볼 수 있다. 이들의 강력한 대결은 오는 11월 영화 개봉과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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