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의 미스터리' 김다솜 "재미 위해 눈화장 포기"

영등포=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0.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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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다솜/사진=KBS


걸그룹 씨스타 출신 김다솜이 드라마 '미스김의 미스터리'를 통해 기존과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눈화장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김다솜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8 '미스김의 미스터리'(극본 박선희, 연출 김신일)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이 재미있는 거를 강조하셨다. 저 역시 재미있고 싶었다. '나도 재미있는 사람이고 싶다' '재미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미있는 사람의 힘을 빌렸다"면서 "재미있는 액션을 하지 않지만 미스터리가 보여주는 재미있는 부분의 일부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기존에 가진 이미지를 완전히 배재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 극중 뽀글(파마) 머리는 대본에 나와있었다. 다른 거 생각하다가 눈화장을 안했다. 기초 화장만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김다솜은 눈화장을 포기한 것에 "솔직히 무서웠다. 방송에서 드라마를 찍을 때 눈화장을 안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나올지 무서웠다"며 "여배우로서는 눈화장을 안 하는 게 어렵다. 그래도 기존에 가진 이미지를 버리려고 연구를 했다. 신마다 어떻게 재미있게 할까 했다. 감독님도 개연성보다 신 자체에 재미를 원하셨다. 신 자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스김의 미스터리'에서 김다솜은 대기업에 낙하산 계약직으로 입사한 미스터리한 여직원 미스김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이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한편 '미스김의 미스터리'는 미스터리한 보조사무원 미스김(김다솜 분)과 열혈 신입 인턴 미스터 리(권혁수 분)가 펼치는 산업스파이 추적 오피스 활극이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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