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1개월 20일' 안우진, 준PO 역대 최연소 승리 신기록 [준PO2]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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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연소 승리투수가 된 안우진.



넥센 히어로즈의 고졸 루키 안우진(19)이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연소 승리투수 신기록을 세웠다.

안우진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3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이날 넥센은 안우진의 호투에 임병욱의 연타석 3점포 등을 통해 7-5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최고 154km의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제압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승리를 품었다.

이 승리로 안우진은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투수 신기록을 썼다. 19세 1개월 20일이다.

기존 기록은 한기주(31, 삼성)이 가지고 있다. KIA 시절이던 2009년 10월 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무등 한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때 나이가 19세 5개월 10일이었다. 안우진이 한기주보다 거의 4개월 어린 나이로 승리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포스트시즌 통산 63번째, 준플레이오프 통산 38번째로 데뷔전에서 승리한 투수가 됐다.

더불어 '고졸 신인 포스트시즌 첫 경기 승리'로는 역대 세 번째다. 1992년 롯데 염종석이, 2005년 두산 김명제가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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