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시나리오 읽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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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시나리오를 읽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저는 이 시나리오를 읽고 피가 거꾸로 솟고, 맥박수가 빨라지는 느낌이었다"라며 "1997년 성인이었는데 나는 몰랐던 이야기의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당시 실제로 IMF 대책팀이 비공개로 운영됐다는 기사 한줄로 출발해 가공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 보며 흥분돼서 검색하고 찾아보면서 봤다"라며 "시나리오를 보면서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를 판단하기 전에 '이 영화는 반드시 만들어져야돼', '꼭 만들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봐야 돼'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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