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어려운 경제 용어..수업 듣고 공부했다"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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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경제 전문가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경제전문가이다 보니 대사도 많고 어려웠다. 평소에 제가 잘 듣지 못했고, 뉴스에서 들어도 정확히 인식되지 않는 어려운 단어들을 직업적으로 생활적으로 일상적으로 해야되는 인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처음 대본 리딩을 할 때는 발음이 안되더라. 반복해도 어려웠다. '나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관객은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제가 먼저 이해하기 위해서 영화사 사무실에 전문가를 불러서 수업도 들었다. 경제 문외한인 일반인 수준에 맞게 하는 수업도 몇 번 듣고 리딩 작업을 통해 말이 익숙해지도록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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