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문세, 22년 만에 '별밤지기'..힐링 선사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0.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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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가수 이문세가 '집사부일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문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사부 이문세의 노래에 들어갈 코러스 녹음에 도전했다. 이문세의 디렉팅을 진지하게 듣던 이승기는 단번에 녹음에 성공했고, 음악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상윤은 걱정과 달리 1차 시도 만에 녹음에 성공했다.

양세형은 녹음 전 자신감을 보였지만 막상 녹음실에서 멘탈이 무너져 웃음을 자아냈고, 육성재가 양세형의 음을, 양세형이 육성재의 음을 녹음해 무사히 하모니를 만들었다.

홈레코딩을 마친 이문세는 멤버들을 위해 손수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유기농 쌈야채와 닭갈비, 폭립 등에 이어 이문세는 자신의 레시피로 직접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이문세는 "내가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는데, 특정 음이 정확하게 안 나오더라"라며 "음악을 그만둬야 하나 했다. 줄이 하나 끊어지는 느낌이랄까. '이게 끝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순간도 있었지만 다른 음은 다 낼 수 있지 않냐"며 이문세는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음악공부를 처음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음악에 임한다고.

이후 그는 22년 만에 '별밤지기'로 돌아오기도 했다. 과거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의 오프닝을 재현하며 당시의 추억하던 멤버들은 이문세의 제안으로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도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엽서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봉평 밤하늘을 가득 채운 이문세의 목소리에 멤버들은 황홀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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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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