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윤은혜 "표절 논란, 다시 한 번 사과..죄송하다"

강남=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0.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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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윤은혜가 3년 전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란이 됐던 표절에 대해 사과했다.

윤은혜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극본 김신혜, 연출 조창완) 제작발표회에서 2015년 중국 예능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해 선보인 디자인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옷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여전히 한국에서 좋지 않은 시선이 있다고 하자 "3년 전에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드린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고, 실망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과거 표절 의혹에 대해 재차 사과한 그는 "오랜만에 작품을 해서, 실망이나 그런 것들을 좀 많이 떨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긴장도 되고, 저 때문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하려고 한다. 감사하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등장하는 '설렘'이라는 단어에 두근거렸던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부족한 게 많은데, 잘 할 수 있는 게 무얼까 생각했고, 로맨틱 코미디인 '설렘주의보'란 기회가 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논란으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은 윤은혜는 이번 '설렘주의보'로 2013년 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 분)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위장 로맨스다.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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