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의 방' 박지현 "혜진役, 캐스팅에 친구들이 싫어해"

강남=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1.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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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현/사진=올리브


배우 박지현이 드라마 '은주의 방'에 캐스팅된 후 원작을 지켜본 친구들, 팬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박지현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열린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김현철, 연출 장정도·소재현,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스튜디오 605)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원작을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팬이자, 친구들이 제가 혜진 역을 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싫어했다"면서 "악역으로 생각하고 있고, 원작을 애독하셨던 분들도 분노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극중 여주인공 심은주(류혜영 분)를 질투, 시기하면서 갈등을 빚는 미모의 갤러리 디렉터 류혜진 역을 맡았다.

한편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망가진 삶도 회복해 가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윤지온,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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