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情은 저희가 위" 정수빈이 말하는 '두산 강점' [KS미디어데이]

코엑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1.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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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사진=뉴스1





두산 정수빈(28)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결국 두산과 SK가 격돌한다. SK는 넥센과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2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4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이용찬, 정수빈이 참석했다. SK 와이번스에서는 힐만 감독과 김광현, 김강민이 자리했다.


다음은 두산 정수빈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플레이오프 5차전 어떻게 봤나.

▶ 방에서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았지만, 연장전을 바라면서 두 팀 다 응원했다.

- SK와 세 번째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데.

▶ 10년 전에는 고등학생이라 잘 기억이 안 난다. 과거 플레이오프 때 2승을 먼저 한 뒤 제가 실책을 해 3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그 기억은 그 기억대로 넘기겠다. 나쁜 기억을 없애고 좋은 기억만 떠올린 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상대보다 우리 팀이 이 점은 강하다.

▶ 저는 야구 외적인 부분을 말하고 싶다. 재원이 형을 비롯해 친형처럼 선수들이 지내는 게 있다. 후배는 친동생처럼, 형은 친형처럼 챙기는 끈끈한 정이 저희 팀에 있다. 그게 아주 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끈끈한 정 때문에 저희가 강팀이지 않을까. 그것 하나만큼은 저희가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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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고 결의를 다지는 두산(왼쪽)-SK의 감독 및 선수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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