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총력전 '스리 좌완' 불펜 대기 "장원준·유희관·이현승" [KS3]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1.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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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3차전을 앞두고 세 명의 좌완 투수를 불펜으로 준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4차전 선발은 유희관이 아닌 이영하로 확정되는 모양새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앞서 잠실구장서 치른 1,2차전에서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채 인천으로 넘어왔다. 3차전 SK 선발은 켈리, 두산은 이용찬.

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은 2차전에서 마무리로 나와 호투를 펼친 "함덕주가 기복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자기 공을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불펜 운용에 대해서는 "이용찬이 던지는 걸 봐야겠지만 일단 장원준과, 유희관, 이현승까지 세 명의 좌완이 준비할 것이다"면서 "선발 투수들이 불펜진보다는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최대한 (선발을) 길게 가져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전 선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유희관이 불펜으로 대기하면서 이영하가 4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일단 높아졌다.

1,2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왔던 박치국에 대한 언급에 그는 "구속이 조금 올라왔다. 시즌 1위를 확정한 뒤 (박치국이) 바로 쉬어서 염려했는데, 경기 감각이 생각보다 괜찮더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 홈런이 많이 나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리즈가 펼쳐진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신경을 쓸 것이다. 저쪽도 마찬가지이다. 이용찬에게 과감하게 던지라고 이야기를 했다.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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