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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효 / 사진=김휘선 기자 |
'성난황소'에서 마동석과 부부 호흡을 맞춘 데 대해 "분량이 많지 않아 주말부부 같았다"고 털어놨다.
송지효 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지효는 극중 마동석과의 부부 연기에 대해 "부부하기에는 너무 적게 촬영을 해서 그런지 저만 느끼기에는 주말부부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지효는 "끝날 때 되어 선배님을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웃음지었다.
송지효는 "(납치범 역) 김성오 선배는 애교가 있으신데 그 와중에도 서늘한 느낌이 있다. 내심 속으로 이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마동석 선배님 잘 계시겠지 하며 안부를 속으로 여쭙곤 했다"고 터스레를 떨었다.
송지효는 "막판에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다. 두 분과 촬영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좀 더 오래 있지 못한 것이 아쉽다. 두 분 모두 배려를 많이 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영화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액션 영화다. '성난황소'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