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공효진 "무서움 많이 타는 사람에게 권하기 미안"

동대문=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1.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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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공효진이 "무서움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영화를 권하기가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2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도어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도어락’은 혼자 사는 여성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공효진이 경민 역을, 김예원이 경민과 절친한 직장동료 효주 역으로, 김성오가 형사 역으로 출연했다.


공효진은 "저희 영화는 현실밀착형 스릴러다. 영화를 보면서 당장 '내 침대 밑에는?'하고 걱정하게 만든다"라며 "일어나기 쉽지 않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혼술 혼밥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혼집(혼자 집에 사는 사람)하는 사람들이라면 더 스릴있게 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효진은 "스릴러의 맛은 당장 일어날수도 있는 상상하기 싫은 공포라고 생각한다"라며 "사실 무서움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 권하기 미안한 생활 밀착형 공포 영화라 어떻게 홍보해야할지 고민이다.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쫄깃하고 드라마틱하고 판타스틱한 판타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어락'은 12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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