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28득점' 우리카드, 셧아웃 완승... KB손해보험 3연패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1.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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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사진=KOVO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보탠 우리카드는 5승 6패(승점 16점)로 5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에서는 아가메즈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시훈이 5개의 블로킹 포함 1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펠리페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시소 게임이 반복되던 상황에서 초반 분위기를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손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3점 앞선 채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윤봉우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아가메즈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최현규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펠리페의 공세에 24-24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2번의 듀스 끝에 우리카드가 1세트를 따냈다. 김시훈의 블로킹이 적중했다.


2세트도 우리카드의 흐름이었다. KB손해보험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가메즈는 제 역할을 해냈고, 김시훈의 속공이 연달아 먹혀들어갔다. 후반에는 황경민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우리카드는 큰 위기 없이 2세트도 가져왔다. 아가메즈가 10득점, 김시훈이 5득점으로 활약했다.

3세트는 KB손해보험의 매서운 반격 속에 우리카드가 줄곧 끌려갔다. 아가메즈를 활용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13-14 한 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노재욱의 불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제대로 흐름을 탄 우리카드는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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