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신영철 감독 "서브 캐치와 블로킹이 승리 요인"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1.26 21: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아가메즈와 하이파이브 하는 신영철 감독./사진=KOVO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우리카드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보탠 우리카드는 5승 6패(승점 16점)로 5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에서는 아가메즈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시훈이 5개의 블로킹 포함 1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상대 서브를 잘 캐치한 것이 주효했다. 블로킹도 좋았다. 손현종도 잘 막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맹활약한 김시훈에 대해서는 "원래 우리 팀이 가운데가 약하다. 시훈이가 주전으로 뛰다 보니 나태해진 것 같아 훈련 때 주전에서 뺐다. (자극을 받아서인지) 다음날 보니 집중력이 좋아졌다. 시키는 대로 잘 따라줬다. 타이밍을 잘 잡고 '크로스만 잡아'라고 주문을 잘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유광우와 노재욱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두 선수는 토스 잡는 위치가 다르다. 스피드, 리듬도 다르다. 속공 토스는 위에서 가야 상대가 블로킹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넘어가는 공을 재욱이가 잘 잡는 편이다. 상대 블로킹도 잡기 어려워지게 만든다"고 말했다.

끌려가던 3세트 중반 작전 타임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집중력 있게 하자고 알아서 잘 하더라. 저번 삼성전을 기억하는 것 같았다.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해주니 내가 뭐라고 할 말이 없더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신인 황경민에 대해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곽승석 같은 선수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다만 서브가 약하다. 서브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한달 뒤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