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울산 한승규 "AG 제가 부족해 탈락, 땀 많이 흘렸다" (일문일답)

그랜드힐튼서울(홍은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2.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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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규 /사진=뉴스1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한승규(22)가 '2018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한승규는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데뷔한 한승규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 23세 이하 공격수 중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승규는 감독 투표 7표, 선수 투표 9표, 미디어 투표 84표 등 모든 부분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 56.39%의 압도적인 지지율과 함께 송범근(전북,15.74점), 정승원(대구,11.97점), 강현무(포항,15.90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시상식 후 한승규와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소감은.

▶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구단과 단장님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울산 현대 소속으로는 이천수 선배 이후 처음으로 제가 신인상을 받은 것 같다. 욕심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어필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 2년 차 징크스가 있는데.

▶ 보완해야 할 점은 많다.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부족한 점이 많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내년 시즌에는 전반기부터 꾸준하게 꼭 성장하는 선수가 됐다.

- 아시안게임에 가지 못한 아픔도 있는데. 후반기 맹활약 원동력은.

▶ 올 전반기는 제게 아쉬웠던 부분이다. 아시안게임도 탈락하고 제가 늘 믿고 따르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안 좋았던 일들이 많았다.

아시안게임은 제가 부족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시즌 때 더 열심히 노력했다. 누구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송범근(전북)과 2파전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감독과 선수들로부터 표를 많이 받았는데.

▶ 포지션 차이 때문인 것 같다. 송범근의 경우, 골키퍼라 눈에 덜 띄었던 것 같다. 또 다른 감독님이나 선수들이 경기장서 열심히 해준 것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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