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와 축하해주는 이강철 감독. |
강백호는 오전 서울 태평로 더 플라자 별관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강백호는 138경기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신임감독이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수상 후 강백호는 "정말 영광스럽다.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이렇게 큰 상 받을 수 있어 기쁜 날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까다로운 선수로 "굳이 한 투수를 꼽기 어려울 정도였다. 워낙 잘 못 쳤다"고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내년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뚜렷한 목표를 잡지는 않았다. 올해 29개의 홈런을 쳤는데, 내년에는 30개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백호는 "옆에서 많은 조언 감사하다. 앞으로는 조금 줄여주시고, 계속해서 효도하겠다"고 아버지에게 애교 섞인 감사함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