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이 24점' IBK기업, GS 셧아웃 후 2위 점프! GS 시즌 첫 연패

장충=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12.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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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선두 GS칼텍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이 2위로 점프했다.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서 선두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15)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7승 4패 승점은 21점으로 같지만 세트득실률(1.53)이 높다(흥국생명 1.50).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연패가 없었던 GS칼텍스는 3라운드 1, 2경기에 패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 23점으로 여전히 선두다.

어나이가 24득점에 공격성공률 44.44를 뽐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희진도 11점, 고예림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이소영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알리가 10점으로 부진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주도권을 잡고 놓치지 않았다. 3-2서 10차례 랠리 끝에 어나이가 귀중한 득점을 성공 시키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5-2에서도 랠리를 10번이나 주고 받은 끝에 알리의 백어택이 아웃 되면서 6-2로 달아났다. 14-10에서는 어나이가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해 점수 차를 벌렸다.

1세트 막판 24-21까지 쫓겼지만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고 어나이가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더 수월했다. 초반 GS칼텍스가 강력하게 반격했지만 중반으로 흐르며 IBK기업은행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13-10에서 알리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IBK기업은행이 4점을 연달아 얻었다. 14-10에서는 김수지가 알리의 백어택을 가로 막았다. 16-10에서는 강소휘의 오픈 공격을 고예림이 블로킹했다. IBK기업은행은 7점 리드를 유지하며 2세트를 여유 있게 가져갔다.

2세트까지 허무하게 빼앗긴 GS칼텍스는 반격 기회를 엿보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IBK기업은행이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집어삼켜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13-10에서 이소영의 더블콘텍트로 1점을 얻었고 어나이가 오픈 공격을 연달아 꽂았다. 20-12에서는 고예림의 퀵오픈과 이고은의 세트 오버넷 범실이 겹쳐 10점 차까지 앞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24-15에서는 고예림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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