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그룹 "정우현 회장, 경영권 포기"

신정원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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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70)이 MP그룹에 대한 경영권을 내려놨다.

뉴스1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주가치를 올리고 경영의 독립성,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경영포기를 추가 확약한다"고 공시했다.


덧붙여 "과거의 부적절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횡령·배임·업무방해 등과 관련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에 대한 사임 및 사직처리 한다"고 알렸다.

현재 MP그룹은 1990년 MP그룹을 창업한 정 전 회장을 비롯한 가족 등 특수 관계인이 48.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의 경영권 포기는 앞서 상장 폐지를 통보받고 주어진 4개월의 개선기간 동안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MP그룹의 주식은 정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자 지난해 7월 25일 거래정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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