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놀드, 나폴리전 최고 평점 8.3... '결승골' 살라 8.0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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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이 나폴리를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의 16강 진출이 쉽지는 않았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3승 3패(승점 9)를 기록했고, 나폴리도 2승 3무 1패(승점 9)로 승점이 같았다. 양 팀의 상대 전적도 똑같았다. 리버풀과 나폴리 모두 홈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리버풀이 나폴리보다 조별리그 득점이 많아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전반 32분 살라가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를 제치는 살라의 침착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상대 밀리크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MVP는 리버풀의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돌아갔다. 아놀드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여 안정적으로 나폴리의 공격을 막아냈다. 또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아놀드는 경기 평점 8.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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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 사진=AFPBBNews=뉴스1


결승골을 터뜨린 살라는 평점 8.0, 골키퍼 알리송은 7.2를 기록했다. 미드필더 밀너도 평점 8.1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왼쪽 측면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은 7.4, 최전방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는 7.0이었다.

사디오 마네와 조던 핸더슨은 평점 6.8,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춘 버질 반 다이크(6.8)와 조엘 마팁(6.9)도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조르지뇨 바이날둠은 평점 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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