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가수, 에이핑크 'My My' 표절 의혹..소속사 "대응 논의"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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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사진=이기범 기자


중국 가수 취이팅(曲一婷)의 신곡 'Lucky Card(幸运牌)'가 에이핑크의 'My My'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의 인터넷 스타 출신 가수 취이팅이 지난 9월 발매한 신곡 'Lucky Card'가 에이핑크가 2011년 11월 발표한 곡 'My My'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Lucky Card'가 'My My'의 반주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중국 내에서 논란이 커지자 'Lucky Card'를 작곡한 왕지아청(王嘉诚)은 SNS를 통해 "논란이 있는 부분은 반주의 리듬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리듬의 곡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곡은 외부 편곡가의 반주를 받아 편곡한 것이라 해당 책임에 대해 현재 계약해지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이번 표절 논란 논란은 노래를 부른 가수와는 무관하다. 해당 아티스트를 향한 비난은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에서의 표절 논란에 대해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저작권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취이팅은 중국의 모바일 앱 '틱톡(TikTok)'에서 약 8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 출신 가수. 가수들의 커버 댄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Lucky Card'를 작곡한 왕지아청은 중국의 '보이스 오브 차이나'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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