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데이비스 "내가 고민하는 건 뉴올리언스 승리뿐"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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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정상급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5)가 수많은 러브콜에도 소속팀 뉴올리언스펠리컨스의 승리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뉴올리언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0-11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뉴올리언스의 에이스 데이비스는 무려 41점을 쏟아 부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보스턴에서는 마커스 모리스가 31점, 제이슨 테이텀이 21점으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데이비스와 연결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데이비스는 내년이면 옵트 아웃을 통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유명 베팅업체 보바다는 데이비스가 보스턴이나 LA 레이커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현지 언론은 뉴올리언스의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데이비스의 트레이드가 진행될 수 있다며, 트레이드 카드가 많은 보스턴이 뉴올리언스와 협상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데이비스는 수차례 자신의 거취보다는 뉴올리언스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에도 같은 대답이었다.

데이비스는 이날 야후스포츠를 통해 "나는 뉴올리언스 팀 동료들과 승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가 뉴올리언스를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는 팀의 리더다. 매일 밤 뉴올리언스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내가 확실한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앞으로도 나는 팀 동료들과 함께 코트에서 팀플레이를 즐기고 승리를 합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가 고민하는 것은 뉴올리언스의 승리와 우승뿐이다. 난 우리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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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좌)와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후보 3위에 오른 데이비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2년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12.2개, 어시스트 4.8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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