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유연석X한지상, 젠틀한 두 남자의 '케미'(종합)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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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왼쪽) 유연석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연석 한지상이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 젠틀맨스 가이드'의 주역 배우 유연석 한지상이 출연했다.


이날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호흡을 맞추는 유연석과 한지상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연석은 "(한)지상이 형은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무대를 갖고 논다"고 말했다. 또한 한지상이 항상 늦게까지 연습실에 남아있다며 성실함을 칭찬하기도 했다.

한지상은 유연석에 대해 "장르를 떠나서 유연석 배우만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있다. 무대를 아우르는 장악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법도 신선하다. 이완 맥그리거가 '물랑루즈'에서 노래하는 그런 느낌"이라며 "재해석을 하니까 가사도 다른 느낌으로 들린다. 눈빛도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젠틀맨스 가이드'의 남다른 팀워크를 뽐내기도 했다. 최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젠틀맨스 가이드'를 병행했던 한지상은 "정신이 없을 수 있지만, 상대 배우와 호흡이 잘 맞으면 연기가 잘 된다"며 상반된 분위기의 극을 함께 함에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무대에 오르기 전 스태프들과 '파이팅' 대신 '나트랑'이라고 외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공연이 성황리에 끝나면 포상휴가로 베트남 나트랑을 보내달라고 했다"며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나트랑에 갈 수 있다. 좀 더 많은 스태프들과 갈 수 있는 것이 저희들의 소망"이라며 공연의 흥행을 바랐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오는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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