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공효진 "강한 여배우 이미지..욕 찰지게 잘해" 너스레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2.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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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공효진이 "제가 여배우 중 욕을 찰지게 하는 배우라고 하는데 사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한준희 감독이 함께 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뺑소니만을 다루는 경찰 내 조직인 뺑소니 전담반 뺑반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을 비롯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샤이니 키(김기범)가 출연한다.

공효진은 극중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좌천된 은시연 경위 역할을 맡았다.

공효진은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감독님이 디렉션을 세심하게 주셔서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라며 "제가 여배우중에 강하고 와일드한 이미지가 있다. 항간에 욕을 찰지게 하는 배우라고 말하는데 그건 사실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공효진은 "'뺑반'에서는 욕도 안하는데 세상 무섭다. 말 없이 가만히 있는데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뺑반'은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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