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에 '엄지 척' 루크 쇼... 둘은 2주간 '대화 단절'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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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쇼와 조세 무리뉴 전 감독(우). / 사진=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55) 전 감독이 경질되자 훈련장에서 '엄지 척'을 선보인 맨유 루크 쇼(23)가 2주 가까이 무리뉴와 소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스포츠메일은 20일(한국시간) '쇼는 지난 9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 앞서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며 출전을 거부했다. 이에 무리뉴는 엄청나게 화를 냈고, 이후 둘의 대화는 단절됐다'며 '쇼는 1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와의 경기에 뛰지 못했다. 출전명단에는 유망주 제임스 가너, 메이슨 그린우드 등이 포함됐으나 쇼의 이름은 없었다'고 전했다.


쇼는 지난 2일에 열린 사우샘프턴전 출전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쇼가 무리뉴의 눈 밖에 났다는 주장도 일었다. 실제로 무리뉴는 지난달 쇼를 비롯해 앙토니 마샬,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 등에 '버릇이 나쁜 아이들'이라고 공개적으로 질타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가 경질됐고, 이후 훈련장에 들어선 쇼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둘의 갈등이 심각했다는 걸 입증하는 장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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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전 감독(좌)과 루크 쇼.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잉글랜드 출신의 쇼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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