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나의 영어사춘기' 김원희, 영어 테스트 꼴찌..라이벌은 김종민[★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2.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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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방송화면 캡처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김원희가 영어 레벨 테스트 꼴등을 차지했다. 특히 김원희는 김종민과 막상 막하의 실력을 보였지만 순위에서 희비가 갈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에서는 이재룡, 김원희, 김종민, 이사배, 그룹 NCT 멤버 재민이 영어 레벨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첫 만남을 가졌다. 제일 먼저 녹화장에 도착한 것은 김종민이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에 배낭 메고 가서 예약도 좀 해보고 먹는 것도 혼자 주문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즐기는 드라이브를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김종민에 이어 등장한 것은 NCT 멤버 재민이었다. 재민은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한 뒤 제작진의 부탁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앞서 한국어로 자기 소개를 했던 것을 영어로 해보라고 했기 때문. 재민은 반복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영어로 말했다.

세 번째로 등장한 멤버는 이재룡이었다. 이재룡은 "오랫동안 영어를 정복하고 싶었지만 정복하지 못했던 배우 이재룡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재룡은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머리에서만 맴돌고 입 밖으로 안 나온다"고 전했다. 특히 김종민은 이재룡에게 "형님도 영어 못하세요?"라고 물었고, 이재룡은 "X판이지"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영어 잘하실 줄 알았는데.."라고 했다. 이재룡은 "내가 문법책으로 영어를 배웠거든 우리 땐 그게 바이블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문법만 공부해서 회화를 못한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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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방송화면 캡처



네 번째로 등장한 멤버는 김원희였다. 그는 "안녕하세요. 저는 김원희입니다. 나이는 40대 중반이고요. 방송생활 27년째 하고 있고요. 저는 결혼을 했고, 남편과 강아지 3마리와 함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김원희에게 방금 말한 것을 영어로 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원희는 "하지마. 괜히 여러 말 해가지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원희는 김종민에게 "종민아. 너 영어 못하는 거 확실하지? 잘하면 누나한테 혼꾸멍 난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밑으로 한 명(김종민)을 밑에 두면 내가 돋보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멤버는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였다. 이사배는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커버 메이크업, 분장, 도구 사용법 등 여러 가지 뷰티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이사배에게도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엔 화들짝 놀란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여유롭게 영어로 소개했다. 그러나 곧바로 영어 밑천이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사배는 "원희 언니는 영어를 잘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영어를 두서없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사배는 "저도 두서없어요. 인사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리액션을 잘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김원희는 "얼굴이 두껍다"고 부러워했고, 이사배는 "제가 창피한 걸 잘 몰라요"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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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방송화면 캡처


김원희는 재민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했다. 재민의 나이를 들은 이재룡은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큰 아들이 2002년생이라고 말했다. 이재룡은 영어를 배우려는 이유를 밝혔다. 바로 영어에 능숙한 자녀들 때문이라는 것. 그는 "애들은 영어를 잘한다. 예약하고 준비하고 알아서 하는데 저는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가 맛집에 데리고 다니고 예약하고 그래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은 영어 레벨 테스트를 시작했다. 첫 번째 테스트는 음악을 듣고 영어로 쓰는 것이었다. 이에 이재룡은 "내가 나이 제일 많아. 스펠링 모르면 한글로 쓸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나오는 음악을 듣고 스펠링을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 1단계 1등은 이사배가 차지했다. 꼴등은 김원희와 김종민의 몫이었다. 이어 두 번째 테스트는 영어 스피드 퀴즈였다. 1등은 3문제를 맞춘 재민, 이사배, 이재룡이었다. 마지막 테스트는 영어 상황극이었다.

레벨 테스트 종료 후 이시원 강사는 멤버들의 순위를 가렸다. 순위를 발표하기 앞서 "제가 봤을 때는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 테스트를 한 이유는 수준을 알아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순위의 차이는 있다.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게 시작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발표 결과 1등은 이사배, 2등은 재민, 3등 이재룡이었다. 4등은 김종민, 5등은 김원희가 차지했다. 특히 김종민은 "원희 누가가 꼴등 같습니다. 실력이 형편없었습니다. 발음이나 이런 것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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