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장나라, 황실 도청파일 공개..김민옥 거짓자백 후 자결[★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2.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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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가 황실 도청파일을 공개했다. 또 김민옥이 자신이 박원숙을 죽였다고 가짜로 자백한 후 자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오써니(장나라 분)이 황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황태후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유언장에는 "모든 재산을 황후에게 상속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변호사는 "최근에 유언장이 수정되었다"며 녹음테이프도 있다고 말했다. 태후(신은경 분)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문안인사를 드린 건 저에요. 절대 인정 못 합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변호사는 "단, 황후의 자격이 유지되는 한 유산상속이 집행되게 하셨습니다. 황후의 자격이 박탈되거나, 이혼하면 유산 상속이 박탈됩니다"라고 말했다. 태후는 안심하며 "그럼 그렇지"라고 말했다. 이혁(신성록 분)도 "할마마마를 죽인 자가, 할마마마의 재산을 물려받을 순 없죠"라고 미소지었다.

이혁은 동생 이윤(오승윤 분)과 다툼을 했다. 이혁은 "네가 그깟 한자 몇 자 더 안다고, 황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윤은 "아바마마께서도, 제가 황제가 되길 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혁은 "죽어"라며 이윤에 칼을 내리 꽂으려 했다.


그때 천우빈(최지혁 분)이 나타나 이를 제지했다. 이혁은 과거 아버지와의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에게 공부를 못 한다고 체벌을 당한 적이 있다. 아버지는 "내가 왜 네 공부 때문에 무시당해야 해"라며 허리띠로 이혁을 체벌했다.

이후 이혁은 천우빈에 "나 한대만 쳐줘. 내 몸이 아직 매질을 기억하는 모양이야. 제발 나 좀 때려줘. 부탁이야. 숨이 안 쉬어져서 그래"라며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다. 천우빈은 "대한제국 폐하를 제가 어찌"라며 거절했으나, 이혁은 "한 대만 때려달라"고 소리를 쳤다. 이에 천우빈은 이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오써니는 변선생(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황실에서 도망쳤다. 변선생은 한 비밀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곳에서는 수 명의 사람들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황실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오써니는 변선생의 설명에 따라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살인, 그리고 나왕식(최진혁 분)에 대해 알게됐다. 오써니는 "내 결혼이 누군가의 가정을 파탄냈다니. 처음부터 이용 당했는데 그것도 모르고"라며 오열했다.

이내 곧 경찰이 오써니를 잡으러 왔다. 오써니는 꼼짝 못하고 경찰로 다시 잡혀갔다. 갑자기 이때 홍팀장(김민옥 분)이 나타났다. 그는 "내가 태황태후마마를 죽였습니다. 내가 황후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습니다"라고 거짓 자백했다. 다행히 오써니는 풀려날 수 있었다. 이후 홍팀장은 자결했다.

한편 오써니는 황실을 도청했던 파일 일부를 인터넷에 올렸다. 거기에는 이혁과 민유라가 아리(오아린 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언론은 난리가 났고, 이혁은 천우빈에게 당장 오써니를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천우빈은 오써니와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 오금모(윤다훈 분)을 잡아왔다. 그는 오써니에 당장 도청 파일 원본을 넘기고,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후 외국으로 떠나라고 했다. 오써니는 오헬로와 오금모의 안전을 위해 이에 서명했다.

이후 이혁은 자신의 이미지를 반전시키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다. 한 여자를 사랑했던 슬픈 남자 이미지로 그리려는 것. 그는 오써니와 처음 만났던 극장에 가서 슬픈 척 연기를 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오써니가 나타났다. 그는 "폐하. 우리 다시 시작해요. 좋을 때만 가족일 순 없잖아요. 아리 애기씨도 제가 잘 키울게요"라고 말했다. 이혁은 당황해 "약속이 틀리잖아"라며 속삭였다. 이에 오써니는 큰 소리로 "사랑해요. 폐하"라고 연기하며 이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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