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장벽 예산안 충돌'..美 연방정부 결국 '셧다운'

신정원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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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회의사당의 모습./사진=뉴스1(AFP)


미국 연방정부가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셧다운'(shutdown·일시 폐쇄) 사태를 맞게 됐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행하는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 때문이다.

22일 뉴스1은 AFP통신 보도를 인용해 미 공화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상원 본회의를 소집해 긴급 지출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상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기 못하고 휴회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으로 57억 달러가 반영됐다.

그러나 멕시코 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공화당은 이날 오후 8시 상원 본회의 산회를 선언하고 다음 날인 22일 낮 12시 다시 개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산안 처리 시한인 이날 자정 안으로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연방정부는 22일 0시(한국시각 오후 2시)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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