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하연주 "첫 악역 도전..어떤 악역과도 비교 불가"

영등포=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2.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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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주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하연주가 '왼손잡이 아내'를 첫 악역에 도전, 기존 악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 자신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하연주가 맡은 장에스더는 욕망을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바칠 수 있는 여자. 5년 전 김명욱 PD와 작품을 함께 한 적이 있다는 하연주는 "배운 점이 너무 많아서 감독님과 또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 안 해봤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하게 돼서 나로서는 큰 기회이기도 하고 행운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악역을 처음 해봤는데 힘도 많이 들어가고 지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지치지 않도록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속 민유라(이엘리야 분)와의 비교 질문에는 "에스더란 인물에 힘이 있다. 이유 없는 악역이 아니고 그 인물의 드라마에 시청자들도 마음이 가실 것"이라며 "에스더에 공감을 하면서 연기했다. 보시는 분들도 깊이 있게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연주는 "우리 드라마는 처음부터 이야기가 풀어져 있다. 에스더가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페이스 오프 자체에서 놀랄 만하다. 기존의 어떤 악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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