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 간담회 개최..택시업계는 불참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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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카풀 문제 관련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에서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 사진=뉴스1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카카오모빌리티, 시업계가 참여하기로 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출범을 위한 사전 간담회에 택시업계가 불참했다.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오지 않았다. 이들은 20여분간 기다렸으나 택시업계는 결국 최종 불참을 통보했다.


임승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본부장은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카카오카풀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택시 업계가 이날 간담회에 최종적으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전 의원 등은 간단히 입장을 밝히고 간담회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 의원은 "이 자리는 사실상 4개 택시단체 대표들이 요청한 자리다.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약속 위반"이라며 "택시 업계 측에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고 복잡하겠지만 저희 정부와 민주당의 지원대책이 사실상 택시 업계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구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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