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인종차별 반대한다"...포그바, 'NO' 손목밴드의 비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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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종차별 반대를 외쳤다.

포그바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2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포그바의 날이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3분에는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본머스전 대승의 주역이 됐다.

포그바의 활약 속 흰색 손목밴드에 관심이 쏠렸다. 그가 오른 손목에 차고 나온 흰색 밴드에는 'NO'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경기 후 그 비밀이 풀렸다. 포그바는 자신의 SNS을 통해 "한 해의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위한 영광스러운 손목 밴드를 착용했다. 2019년에도 인종차별에 반대한다(Say No To Racism)"라고 손목밴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인종차별로 상처를 입은 쿨리발리를 향한 응원이었다. 쿨리발리는 지난 27일 열린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세리에A 경기에서 인터밀란 팬들에게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정도의 심각성으로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보고가 들어간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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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그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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