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있기에... "한국-중국전, 아시아가 손꼽아 기다린다" [폭스스포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1.04 05:47 / 조회 : 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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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최근 리그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아시아의 거의 모든 축구 팬들이 아시안컵에 나설 손흥민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3일(한국시간) 이번 아시안컵에 나서는 최고의 공격수 6명을 꼽으며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손흥민과 함께 필리핀 필 영허스밴드, 카타르 아크람 아피프, 이란 사르다르 아즈문, 일본 오사코 유야, 태국 타라실 당다가 지목됐다.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은 설명이 필요 없는 스타"라며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로 조별리그 2경기의 결장이 확정됐지만 여전히 손흥민은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다. 만 26세에 불과한 손흥민이 축구 선수의 전성기로 보는 나이보다 약 2년 정도 어린 것이 더 충격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기술, 뛰어난 폼, 골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보기 위해 거의 모든 아시아 축구 팬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중국전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최근 손흥민의 기세가 좋다. 지난 2일 카디프시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서 8골 3도움의 맹활약이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22라운드 홈 경기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중국과 2019 아시안컵 3차전은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린다. 맨유전과 불과 69시간밖에 나지 않는다.

비행시간과 현지 적응을 생각한다면 손흥민의 출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더구나 대표팀이 앞선 경기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면 굳이 손흥민을 내세울 필요는 없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라시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필리핀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2일 오전 1시 알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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