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PD "박신양, 시즌1보다 더 입체적으로표현"

여의도=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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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의 박신양/사진제공=KBS


'동네변호사' 시즌2의 주인공 박신양이 전보다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 시사회가 열렸다.


'조들호2'의 연출 한상우 PD는 시사 후 간담회에서 극중 주인공 조들호(박신양 분)가 전 시즌과 달라졌음을 예고했다.

한 PD는 "시즌1에서 조들호는 의뢰인을 대신해 화를 내고, 나서기도 한다"면서 "시즌2에서는 정의로운 부분을 조금 더 드러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들호가 이번에 윤리적인 딜레마에 빠지도록 시즌2를 시작하게 했다. 억울한 피고인을 변론했는데, 피해자 입장에서 다른 진실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변호사가 자기 확신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할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상우 PD는 "시즌1에서 없던 딜레마에 놓이는데,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다"면서 "동네를 벗어나 대한민국 전체 딜레마의 상황으로 밀어 넣는다. 거기서 함정으로 빠트리는 게 이자경 역이다. 이들이 어떻게 얽히게 되는지 봐주시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될 '조들호2'는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악과 맞서게 될 조들호(박신양 분)와 그의 숙명적 라이벌 이자경(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2016년)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박신양이 3년 여 만에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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