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行' 박지현 "꿈과 희망이 되는 선수 되겠다" [WKBL 신입 선발회]

회현동(서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1.08 12: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우리은행에 지명된 박지현(오른쪽)과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사진=OSEN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현(19·숭의여고)이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박지현은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지현은 8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최강'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이변이었다. 우리은행은 1순위 확률이 4.8%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순위 추첨에서 21개 가운데 딱 하나 있던 분홍색 구슬이 나왔고, 우리은행이 1순위의 행운을 잡았다.

우리은행의 선택은 '당연히' 박지현이었다. 5분의 검토 시간이 있었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지체하지 않고 단상으로 나서 박지현의 이름을 불렀다. 연령대 대표팀을 넘어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지현을 뽑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지명 뒤 박지현은 "1순위에 뽑혀 영광이다. 뽑아주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호근 (숭의여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응원해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여기까지 와주신 작은 아버지와 농구부 동료들 모두 감사하다. 하루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더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