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자체 제작하는 LCK 2019 관전 포인트 셋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1.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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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자체 제작하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2019 스프링)'이 오는 16일 개막한다. LCK 2019 스프링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내부 팀이 제작하는 첫 리그인 만큼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퀄리티 향상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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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11일(금), 서울 종로 소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LoL PARK)에서 LCK 2019 스프링 개막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박준규 대표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김철학 사무국장,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상헌 e스포츠 사업총괄,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이 참석해 상세 계획을 공유했다.


LCK 2019 스프링이 가장 크게 변하는 포인트는 세 가지다. 선수 컨디션에 중점을 둔 합리적인 스케쥴과 정통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연출, 그리고 공정하고 안정적인 운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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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19 스프링 미디어 간담회 현장
리그 스케줄의 변화

LCK 2019 스프링 경기는 작년과 같이 12주간 진행되지만, 선수들을 배려해 토너먼트 기간을 9주에서 10주로 늘렸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상헌 e스포츠 사업총괄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스케쥴을 고려해서 경기 일정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성 방송 플랫폼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중계를 진행한다. 국내는 케이블 SBS 아프리카 채널과 인터넷 플랫폼인 네이버, 아프리카, 페이스북 게이밍으로 송출된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영어), 트위치(영어), 후야(중국어), OPENREC.tv(일본어), 서머너즈인(독일어), O'Gaming(프랑스어)로 시청 가능하다.

Q. OGN과 스포티비에서는 중계 계획이 없나.

A. 리그 시작부터 함께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기존에 방송을 오래 해오던 케이블 채널이다 보니, 각자 기조가 있어서 조율에 시간이 걸린다. 최대한 함께 하기 위해 좋은 방안을 찾으려고 하고, 향후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

정통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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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
LCK 2019 스프링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내 제작팀이 만든다. MBC 스포츠국, 드라마국을 거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이민호 e스포츠 방송총괄은 "지금까지 이어져온 LCK의 역사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자 정통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연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관여하는 리그인 만큼,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제공하거나 게임 내 상황이 변함과 동시에 조명, 음악, 연출 등이 자동으로 변하는 방식을 접목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빛돌' 하광석을 비롯해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를 섭외해 전문 분석 데스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Q. LCK와 같은 정규 리그는 1년에 두 번뿐인데, 리그가 없는 기간에는 자체 콘텐츠를 배포할 계획이 있나.

A.
준비 중이다. 일단은 첫 리그 제작인 만큼 현재는 2019 LCK 스프링에 집중할 예정이고, 안정이 되면 차차 SNS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다양한 스낵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 심판 투입을 통한 공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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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사업총괄, 이민호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방송총괄,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LCK 2019 스프링 개막전은 오는 16일(수) 롤파크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해당 경기에서는 SKT T1과 진에어 그린윙스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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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프로팀 코치 및 대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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