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가족' 박인환 "가족 등치는 父..훼방 놓는 역할 재밌어"

동대문=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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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인환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박인환이 영화 '기묘한 가족'에서 맡은 아버지 역할에 대해 재밌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박인환, 이수경, 정가람과 이민재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이날 박인환은 "일반적으로 아버지는 가족을 보호하고 지켜주고 가정을 위해 희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묘한 가족'에서 아버지는 가족을 등치고, 가족에게 사기를 친다. 심지어 가족들에게 파렴치한 아버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있을 수 없는 아버지 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로 집안에 문제를 일으킨다. 역할이라는 게 착한 역할보다 나쁘고 훼방 놓는 역할이 더 재밌다"고 전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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