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멤버 출신 슈 /사진=이기범 기자 |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유수영)가 변호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24일 슈의 국외 상습도박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날 슈는 변호인단과 함께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슈는 검은 안경을 쓰고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보였다. 슈는 별다른 언급 없이 덤덤한 표정을 지은 채 자리에 앉았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2018년 12월 28일 슈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앞서 불거졌던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번 재판에는 슈 이외에도 도박 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3명이 함께 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