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기술위원장 "김경문 감독이 모든 기준 1순위였다"

야구회관(도곡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1.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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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기술위원장.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창조한 김경문 감독이 다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제 2대 야구 국가대표 전임 감독으로 김경문 전 NC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1월 선동열 감독이 사퇴했고 KBO는 기술위원회를 꾸려 후임을 물색했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한 위원회는 17일 첫 회의를 열어 공식 업무에 나섰다. 23일 최종 후보를 추렸고 1순위였던 김경문 감독의 수락을 받아 최종 결정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17일에 1차 회의를 열었다. 다양한 의견을 내고 토론했다. 7~8명 후보군이 형성됐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전이 뚜렷한지, 대표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인사, 청렴성과 도덕성에 흠이 없는 인사 등을 기준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2차 회의 때 6명을 두고 토론했다. 50분도 되지 않아서 결론이 났다. 모든 기준에 적합한 1순위 인사가 김경문 감독이었다. 그날 회의 후 총재님께 보고드렸다. 바로 진행하라고 하셨다. 23일에 통화가 됐고 24일에 만났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야구에 대해서, 대표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등 대화했다. 고심 끝에, 어렵게 수락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위원장으로서 김경문 감독을 최대한 지원해 우리 대표팀이 잘 나가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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