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2년 연속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

중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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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올해의 영화인상을 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 10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제10회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64개사 90여 명의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직접 작품과 감독, 배우들을 뽑는 영화제다. 올해 수상자와 수상작은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김용화 감독은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을 입증했다. 지난해 열린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인상을 수상했던 그는 2년 연속 올해의 영화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화 감독은 "작년에 이 상을 받으면서 원로분들, 선배님들이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었다. 마음이 조금 더 무거워진다. 주호민 작가님 감사드린다. 1부는 어머니, 2부는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썼다. 많이 도와주셨던 것 같다. 이왕 도와주신 거 10년 만 더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화 감독은 "늘 격려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의미있고 재밌는 영화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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