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정가람 "양배추 좋아하는 좀비..엄청 먹었다"

동대문=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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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람 / 사진=스타뉴스


'기묘한 가족'의 정가람이 "양배추를 좋아하는 좀비를 연기하느라 양배추를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과 이민재 감독이 참석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좀비를 소재로 한 코미디물이라는 점이 새롭다.

영화 속 쫑비 역할을 맡은 정가람은 양배추를 좋아하는 채식주의자 좀비로, 작품 속에서 계속해서 양배추를 먹는다.

정가람은 "촬영하며 양배추를 너무 많이 먹어서 한동안 양배추를 안 먹었다"라며 "쫑비를 준비하며 이야기 많이 나누고 3개월 전부터 좀비의 몸 연기를 많이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민재 감독은 "아내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매일 양배추를 먹는다. 아내가 양배추 삶아서 놓아둔 것을 보니 사람의 뇌와 비슷하게 생겼더라"라며 "그때는 엄청난 발견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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