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도로공사의 필승 의지... "가장 중요한 경기"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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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사진=KOVO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봄 배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일전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를 치른다.


3위 GS칼텍스와 4위 도로공사 간 승점 차이는 단 6점, 2경기 차에 불과하다. 도로공사로서는 남은 일정을 감안한다면 언제든 뒤집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지 못한다. 반면 GS칼텍스는 이날 승리한다면 2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선두 흥국생명과도 승패가 같아진다. 패한다면 4위 도로공사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한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봄배구의 향방을 알 수 있게 되는 만큼 양 팀의 감독들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GS칼텍스가 3-0 완승을 거둔 반면 3라운드와 4라운드는 도로공사가 승리를 가져갔다.


갈 길이 바쁜 도로공사는 18일의 긴 휴식을 취한 뒤 지난 30일 최하위 현대건설을 만났지만 풀세트 끝에 아쉽게 패했다. 김종민 감독은 "18일의 공백이 컸던 것 같다. 휴식을 줬고 체력훈련, 기본기 위주로 훈련을 하다 중간에 휴식을 더 주고 그 다음부터 또 준비를 했다. 몸 상태는 괜찮았는데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오늘 패한다면 솔직히 봄배구는 자력으로 힘들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다를 것이고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며 "5번째 맞대결이다. 이제는 상대를 잘 안다. 초반 흐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GS칼텍스가 젊고 빠른 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약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짚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가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할 경기가 될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준비를 잘 하자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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