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승세의 우리카드 3-0 완파! 2위 탈환

장충=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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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6연승을 저지했다. /사진=KOVO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카드 위비를 잡고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6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8승 10패 승점 55점을 기록해 2위를 탈환했다. 1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17승 11패 승점 53점에 묶여 3위로 내려 앉았다.

2위와 3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싱겁게 끝났다. 우리카드는 5연승의 상승세를 온데 간데 없이 잃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아가메즈 혼자 외롭게 싸웠다. 반면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가스파리니 쌍포가 무섭게 터졌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가 3세트 초반 거세게 저항했으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욱 빛났다.


2세트 중반 김규민의 블로킹이 결정적이었다. 2점 차 이내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가운데 김규민이 한성정의 퀵오픈을 가로 막으면서 거리가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17-14로 점수를 벌린 뒤 리드를 지켰다.

3세트에선 18-14서 12차례 랠리 끝에 성공한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이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9-14로 대한항공이 도망갔다. 직후에는 황경민의 퀵오픈을 한선수가 멋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곽승석이 블로킹까지 성공, 20-1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에 다가섰다. 곽승석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되며 24-20으로 주춤했지만 정지석이 시간차를 성공 시키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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